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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퇴치하는 구문초 곁에두면 딥슬립 증조할머니께서 살아계셨을 때 저를 많이도 귀여워하셨습니다. "에고, 이 똥강새이~(똥강아지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이에요)" 귓가에 맴도는 그 말투가 참 잊히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돌아가신지 꽤 세월이 흘렀지만 그 추억은 생생히 떠오릅니다. 특히나 여름방학 때의 기억이 많이 나는데요, 시골 마당에서 밤늦도록 뛰어놀다가 모기들에게 아주 좋~은 먹잇감이 되었고 그때마다 할머니는 자신의 침을 묻혀서 제 상처에 발라주시거나 부엌 어딘가에 있었던 된장을 종지 그릇에 조금 담아와서 문질러주시곤 했죠. 따가워서 울고불고 난리가 났을 때 집안일을 하던 엄마가 달려와서 말리곤 하셨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증조할머니의 방식을 강경하게 반대했던 엄마의 폭발적인 태도 이후로 마을회관에서 굉장히 고급정보와 함께 이름모를 풀을 얻어.. 더보기
또 출현한 초파리 없애기 전쟁 집안에서 날파리 한마리를 발견하기만 하면, '아, 저거 또 늘어나는거 한순간이겠구만!' 걱정부터 앞섭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1마리가 3마리가 되고..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는게 일반적인데요, 이것들을 어떻게 없애야하나 고민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이유이기도 하지요.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건 아닙니다. 지구상 어느곳에서도 살고있는 녀석이니까요. 종류도 얼마나 다양한지요. 그중에서도 우리가 흔히 보게되는 건 황색(노랑)초파리입니다. 수컷보다 암컷이 좀 더 크고요. 번식이 대체로 쉽고 생애가 짧아서 유전연구학 재료로 많이 사용되어오고 있습니다. 따져보면 인간에게 영~ 성가신 존재만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눈앞에 보이기만 하면 짜증이 나고 눈에 띄면 좀 징그러워보이는 게 사실이니 어쩔수 없지요.. 그.. 더보기
모자이크병 그게 뭐길래 '수박'을 떠올리면 함께 생각나는 말은 무엇인가요? '시원한', '속이 아주 빨간', '잘익은', '커다란', '꼭지가 싱싱한', '화채', '씨없는' 등 아주 다양한 수식어가 생각날 겁니다. 그런데 어느때부턴가 굉장히 예민하게 다가오는 단어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모자이크병'인데요 이게 대체 무엇이길래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이도 많고, 주변 사람들이 하나같이 "가르자마자 잘 살펴보라"는 걱정어린 충고를 던지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수박 모자이크병의 정확한 명칭은? 여러가지 중에서 주로 발병되는 종류는 오이녹반 모자이크바이러스(CGMMV)입니다. 식물이 걸리는 병해인데요, 잎이나 줄기에서 황갈색과 녹색이 섞여서 얼룩덜룩하게 나타나다가 진행이 더 되면 식물 전체가 시들게됩니다. 바이러스 종류와 경로는 여러가.. 더보기
자외선 지수에 따라 선크림 신중히 get! 햇볕이 뜨거운 날, 낮외출을 하는 날에는 가방에 양산이나 선글라스를 꼭 챙기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눈부심을 방지하고 눈건강과 얼굴을 보호하려는 목적인데요, 우리는 여기서 좀 더 피부에 포커스를 맞춰볼까요? 선글라스 챙기기 전에 먼저 얼굴스킨에 양보해야할 것은 바로, 선크림입니다~! 왜냐!! 첫번째로는 까맣게 타는 걸 막으려고 바르는거죠. 그 다음으로는 여러 이유를 들 수 있지만 한마디로 노화방지를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적은 잡티와 기미..라고들 하죠? 잡티없이 맑은 피부를 갖고 싶은 욕망은 젊을 때나 지금이나 마음속에 가득차있으나 매일 거울을 볼 때마다 속상함은 날로 커져만갑니다. 세월엔 장사가 없음을 느끼지요. 비록 '어! 좋아졌다!' 깜짝 변신을 할만큼의 변화까지는 .. 더보기
아킬레스건 다쳤다가는 큰 마음고생만이 '아킬레스건'은 어디에서 유래되었을까?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테티스(바다의 여신)가 펠레우스(인간)와 결혼하고 나서 아들인 아킬레우스를 낳게됩니다. 테티스는 아들을 불사신으로 만드려는 목적으로 스틱스강에다가 아들을 담가버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굉장히 단순한 것에서 시작되었죠. 아킬레우스의 발목을 잡고 담그는 바람에 발목부위가 물에 닿지 않았어요. 결국 그 부위만 불사신이 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트로이 전쟁 시에 트로이 왕자 파리스가 쏜 화살에 아킬레우스는 발뒤꿈치에 맞아 죽어버립니다. 이것이 바로 유일한 약점을 뜻할 때 줄곧 인용되는 '아킬레스' 얘기가 나오게 된 것이죠. 신화 이야기에서 살펴보았듯이 발꿈치뼈 뒤에 있으며, 가자미근과 장딴지근이 모여 형성된 굵다란 힘줄이 바로 '아킬레스건'.. 더보기
보기만해도 아파보이는 무지외반증 어머! 너 발 다친거야?! 왜? 내발이 어때서? 이상해? 아니, 거기 왜그렇게 튀어나왔냐구.. 혹시 모르고 있었어? 아~ 예전부터 조금씩 그런거 같던데.. 네가 보기에는 많..이 이상해? 날도 더워지는데, 샌들 신으면 많이 미워보이려나? 무지외반증이라는 사실을 정작 본인이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단지 엄지발가락이 조금 휘어졌을뿐,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 때문이기도 하고요. 통증이 없는 단계에서는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순히 1차원적으로만 살피면, 새끼발가락쪽으로 휘는 것이라 정의내릴 수 있겠지만 그 방향이 발등으로 될 수도,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쪽으로 휘어져버리면 굉장히 크게 발전되어버립니다. 한마디로 얕보았다가는 큰코다치는 순간이 오는것이죠. 진행이 어느.. 더보기
나도 모르게 으슬거리는 냉방병 # 이상하게 날씨가 더워지면서 배가 살살 아픈 횟수가 많아지고 있어요. 추운 겨울이면 이해가 가는데요, 그것도 아니고, 음식도 잘못먹은 게 없거든요.. # 아휴, 찬바람이 머리위로 스치기 시작하면 정말이지 집중이 잘 안돼요. 그렇다고 냉방병 때문에 회사 자리를 옮기기도 뭣하고요.#. 차가운 바람이 빵빵 나오는 버스 자리에 앉아있었는데요, 내리자마자 몸이 떨려왔어요. 실내에서 에어컨 가동을 하기 시작하면 으레 나오기 시작되는 말들입니다. 냉방병은 매년 겪는 일이라서 '올해 또 견뎌야겠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이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동안에는 몸이 축나는 꼴이 되고 말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을 지속적인 냉기에 노출되도록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신체가 건강해야 하는 일, 하는 공부가 더.. 더보기
요상하게 생긴 초석잠 왜찾을까 건강 프로그램을 시청하다보면 '초석잠'이라는 식물 이름을 종종 들어보았을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굉장히 특이하네?" 정도로만 인지하고 넘겼는데요, 시간이 흘러 또다시 TV에 나오더라고요. 두세번 반복해서 접하니, "대체 뭐길래 저러지?" 약간의 호기심이 들더군요. 외관상 가장 큰 특징 '골뱅이 모양'이라고 해요. '윙? 어디가?' 저도 처음에는 당황스러워서 잎이 그런가? 이렇게 생각했는데요, 알고보니 뿌리 때문이었어요. 나선형 모양으로 커지는 이 덩이줄기의 모습이 골뱅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래요. 눈크게 뜨고 구별해야 하는 사실! 초석잠의 생약명 중에서 'Stachys' 이것과 동일한 학명을 지닌 석잠풀과 혼동을 일으켜 같은 식물로 간주하는 경우가 심심치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차이점을 표로 .. 더보기
수족구 또 옮아오면 어쩌지 아이를 둔 엄마라면 절대 피할 수 없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수족구병인데요, 어느날인가 아이의 입안에 수포가 생겨있고 손과 발, 엉덩이나 사타구니까지도 평소와는 다르게 물집이 하나둘씩 보인다면, 이 병부터 의심하게 됩니다. 여기에다 열까지 난다면, 거의 확신으로 바뀌게 되죠. 수족구병은 입안이나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유행성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입니다. 사계절 중에서는 봄, 여름과 가을에 주로 발생하며 증세는 사람마다 달라서 가볍게 시작될 수도 있고, 아예 가시적인 증상이 없어서 판단하기 애매한 경우도 약 20퍼센트 있다고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극한 통증이 뒤따르며 수포가 점점 번지며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입안이 다 헐어버려 물 한모금조차 마시기 어려운 상태가 되는 건 빈번한 일이지요... 더보기
깜찍함을 잃지 않는 토이푸들 성견 영국의 어느 신문에서는 sns에서 핫한 반응을 얻고 있는 '슈'라는 강아지를 소개했는데요~, 작은 곰인형 한 마리가 밥그릇을 안고서 장난치는 모습처럼 보이죠? 이런 귀여운 몸짓 하나하나가 사람들의 정신을 쏙~ 빼놓네요. 알고보니 한국의 평범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있는 올해로 두살된 토이푸들이었어요. 영상의 모습은 어렸을 적에 견주가 이쁜짓을 기록한 것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고향은 독일이에요. 프랑스 귀족부인들에게서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답니다. 사실, 처음부터 반려견이었던 건 아니랍니다. 토이푸들의 조상은 프랑스의 송로버섯을 채취할 때 사람이 데리고 다녔던 엽견 출신인데요, 이외에도 경비견이나 군견, 사냥견으로도 큰 활약을 보여왔어요. 두뇌가 좋고 기억력 또한 뛰어나서 사랑을 한몸에 받.. 더보기
얼룩덜룩 어루러기 참는것도 어느정도여야지 * 원래 안그랬는데 어제 거울보다가 겨드랑이에 갈색점 같은 것들이 있는거에요. 이런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어요..* 종종 가렵기도 하던데, 이거 피부병인가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요, 이제는 보기 흉한 것 같아서 없앨까 고민중이네요. 피부색 일부가 변화되는 것이 가장 흔한데요, 여기에 인설반(각질)과 간지러움도 동반되기도 합니다. 각질이나 머리카락 등 우리 피부 겉면의 진균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효모균(말라세지아) 감염 때문에 표재곰팡이가 생기면서 연한갈색&흰색 혹은 핑크색을 띠는 점이 얼룩덜룩하게 주로 가슴상부나 목, 등, 겨드랑이, 피지분비가 많은 곳, 얼굴(드문 케이스)에 나타납니다. 어루러기의 크기는 다양합니다. 작은것도 있고, 큰것, 중간 여러가지죠. 생기는 이유가 뭘까요? 일단 온도.. 더보기
세련되게 바뀐 청도휴게소 탐방하기 명절 때를 비롯해 1년에 다섯 번 이상은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그때마다 들르는 곳이 바로 청도휴게소랍니다. 한동안은 공사중인 모습을 보거나 가건물을 사용하였으나 최근 리모델링이 완료되어 굉장히 쾌적하고 깨끗하게 재탄생되었답니다! 혹시나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면 여행길에 한번 가보시는 걸 권유드려요! 그 이유는 지금부터 하나씩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청도휴게소 도착하자마자 총알같이 달려간 장소는 아무래도 화..장실이겠쥬? 특이한 점은 가족화장실이 있다는 거예요. 지나가면서 보니깐 애기들 데리고 들어가는 어무니, 아부지들이 꽤나 많이 있었습니다. 사람 없을 때 잠시 들어가보니 앙증맞은 변기 하나가 더 옆에 있더라고요. 어린 아이를 둔 부모에게는 참 좋은 공간인 것 같았습니다. 어른용은 손씻는 곳 옆에.. 더보기
무료샤워실 있는 신기한 새마을휴개소 (2편) 공항에서 무료샤워실을 이용해본 적이 있는데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본 건 처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무심코 지나가다가 표지판을 보고서 '에이, 설마~ 여기 직원들만 갈 수 있는 거 아냐?!' 의심병부터 생겼다니까요. 호기심 폭발인 제가 결국은 그곳으로 가서 제 눈으로 확인해보고자 이렇게 기록을 남기는 거 아니겠어요? ^^;; 결국, 사실임이 판명났습니다! 역시나 새마을휴개소 건물이 최근에 새롭게 바뀐 덕에 광택이 뿜뿜 흐릅니다! 살며시 문을 열고서 들어가봅니다. 이곳은 절대금연인 구역이고요, 미끄럼과 개인 소지품 분실을 조심하라는 경고문구가 적혀있어요.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드나드는 곳이기에 규칙을 꼭 지켜주는게 좋겠죠? 가장 먼저 커다란 평상이 나옵니다. 샤워후나 전에 간단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 더보기
애지중지 기를수밖에 없는 고슴도치 전세계인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어느 SNS에 공개된 고슴도치 스타를 혹시 본 적 있나요? 벚꽃놀이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순식간에 화제의 동물로 떠올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밀조밀 귀여운 눈코입과 짧지만 굉장히 임팩트있는 다리가 귀여움을 폭발시킵니다! instargram 'hedgehog_azuki 꽃구경을 즐기는 듯한 표정은 마치 사람의 얼굴을 흉내낸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인기폭발로 최근 사진전을 열었다고 하네요. 네발의 길이가 몸통에 비해 유난히 짧고 통통한 몸집, 그리고 삐죽삐죽 솟아오른 여러 가시의 조합은 이 동물이 아니면 절대 느낄 수 없는 매력덩어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렁이, 곤충, 밀웜 등 절지동물이 주 먹잇감이며, 오이나 참외 등의 식물부터 새알, 심지어 뱀까지도 먹어치우는 .. 더보기
불안장애 늪에서 빠져나와야지만 삽니다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가 갑자기 나도 모르게 심장이 터질 것 같이 뛰고 숨이막혀와요'"한마디로 아, 나는 이제 딱 죽겠구나, 느낌이죠""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면 하루가 다 지나가버려요. 잊어버리려고 해봐도 더 심해져서 진짜로 정신병이 아닌가.. 스스로 걱정이 된다니까요""사람들 앞에서 말하거나 밥먹는 것조차 힘들어요. 그냥 혼자있고 싶어요. 회사에서 그 누구와도 마주치고 싶지 않아서 정말로 일을 그만둬야하나 몇번이고 생각해보는걸요..이거 불안장애 맞죠?"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비정상적으로 불안함을 호소하거나 공포감을 느껴서 생활하기가 버거운 상태를 말합니다. 1차적으로는 정신적인 문제로 나타나지만 더 심해졌을때는 신체적인 증세가 하나, 둘씩 보이면서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사람마다 나타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