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둔 엄마라면 절대 피할 수 없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수족구병인데요, 어느날인가 아이의 입안에 수포가 생겨있고 손과 발, 엉덩이나 사타구니까지도 평소와는 다르게 물집이 하나둘씩 보인다면, 이 병부터 의심하게 됩니다. 여기에다 열까지 난다면, 거의 확신으로 바뀌게 되죠.
수족구병은 입안이나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유행성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입니다. 사계절 중에서는 봄, 여름과 가을에 주로 발생하며 증세는 사람마다 달라서 가볍게 시작될 수도 있고, 아예 가시적인 증상이 없어서 판단하기 애매한 경우도 약 20퍼센트 있다고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극한 통증이 뒤따르며 수포가 점점 번지며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입안이 다 헐어버려 물 한모금조차 마시기 어려운 상태가 되는 건 빈번한 일이지요. 이밖에도 인후통, 두통, 구토,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중에서도 엔테로 virus 71에 감염된 것이라면, 중추신경이 침범되었기에 뇌염이나 일부 마비, 폐부종, 무균성 뇌막염 노출가능성이 높아져 위험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이 원인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도 있습니다.
수족구에 걸리는 대상
널리 알려진 건, 5세 이하의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주로 발생한다는 것이지만 청소년과 성인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가능성이 조금 낮을 뿐 안심해서는 안되지요. 그래도 자연치유력이 좋아서 별다른 치료없이도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족구병 잠복기
3일에서 5~7일 정도입니다. 감염되고 나서 1주일 동안, 이 시기가 가장 전염력이 강합니다. 이때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원과 등교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이 지날때쯤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기간이지만,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기에 추이를 지켜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환자의 타액과 같은 체액에 노출되면 전염이 됩니다. 다시말해 접촉을 하게되면 전염되어버린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공기중에서도 전염되며 수영장, 대중탕, 물놀이시설 등의 물에서도 옮게됩니다.
수족구에 한번 걸린 뒤로는 이제 걸리지 않을까요? 유감스럽지만 또 걸리게 됩니다. 손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주변 환경도 깨끗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난감이나 생활용품도 소독하여 바이러스 예방을 해야합니다.
제대로 손씻는법
비누 거품을 내어 흐르는 물에 20~30초 정도 손을 씻어요. 아주 잠깐 몇 초 동안만 씻는 것은 별의미가 없음을 기억하시고요.
대소변 이후, 식사전후, 아기 기저귀 교환 후에 무조건 씻습니다. 공공시설에서도, 그리고 다녀와서도 잊지말고 씻어야 합니다.
'정보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기만해도 아파보이는 무지외반증 (0) | 2018.06.14 |
---|---|
나도 모르게 으슬거리는 냉방병 (0) | 2018.06.09 |
얼룩덜룩 어루러기 참는것도 어느정도여야지 (0) | 2018.05.30 |
불안장애 늪에서 빠져나와야지만 삽니다 (0) | 2018.05.24 |
멍 빨리 없애는 법, 이제 당당하게 다녀요 (0) | 2018.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