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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건강

목이 간지러운 기침 때문에 못살겠네!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목이 간질간질거리는 거에요. 아, 습도가 낮은가보다.. 이렇게 생각하고는 가습기에 물을 채워넣었죠. 그래서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 여전히 며칠 지났는데 목이 간지러운 마른 기침이 계속 나는 거에요. 감기는 아닌데, 이상하게 켁켁거리고 그 원인이 뭔지 답답해요. 주변 사람들도 계속 쳐다보고 그러니깐 죄책감도 들고요... 매일 목이 간지러운 기침으로 스트레스 받고 있나요? 시간이 지나면 나을 거라는 생각에 안일하게 넘겼다가 증세가 심해지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기침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감기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오래 지속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므로 더 크게 병을 키우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야 합니다. 최근에 감기에 걸린적이 있다? 그렇다면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아.. 더보기
빛공해 생활 깊숙히 관여되는 나쁜점들 한달 전에 상가가 밀집한 번화가 쪽으로 이사를 왔어요. 처음에는 굉장히 만족했어요. 집앞 몇발자국만 나가도 마트가 있고 음식점도 다양해서 늘 선택만 간단히 하면 되니까 편리했죠. 그런데 문제는 늦은 밤에 일어났어요. 정말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었는데.. 잠을 자기가 어려워졌어요. 커텐과 블라인드를 쳐도 새어나오는 밝은 불빛 때문에 늦게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정~말 힘들어요.. 예전에 살던 집에서의 삶의 질이 훨씬 높아진거죠. 좀.. 후회되더라고요.. '조명'이라는 존재는 우리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낮이고 밤이고 원하는 시간에 얼마든지 하고픈 일을 할 수 있으며 고난이도의 작업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그러나 신체가 청색광 인공빛에 오래도록 노출될 경우, 여러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이것을 .. 더보기
시뻘겋게 변하는 유행성 결막염 갑자기 눈이 간지럽고 빨개지기까지 하나요? 깜빡일때마다 이물감이 느껴지나요? 그렇다면 유행성 결막염 눈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최근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다녀왔다면 직접적 혹은 간접적 접촉으로 인해 걸렸을지도 모릅니다. 며칠동안(약 5~7일) 잠복기가 있는데 이후에는 급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발병 후 보름 정도의 기간에 가장 심한 전염력을 띠고 있어요. 이때는 물건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전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공용물품 접촉을 당연히 피해야 하고요. 물놀이를 다녀왔다면? 눈에 물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비비거나 손을 대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되면 결막염 바이러스와 세균에 노출되는 것이죠. 만약 렌즈를 끼고 있었다면 그 위험은 더욱 높아집니다. 렌즈와 안구 사이에.. 더보기
식중독 걸렸을때 두드러기 생길까 음식을 섭취하고 난 뒤 유해한 미생물이 우리 신체에서 독소를 만들어내어 감염되는 질병을 흔히, 식중독이라 일컫는다. 두 명 이상이 이런 증상을 보이면 '집단 식중독'이라고 명한다.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슬슬 몸이 간지러운거에요. 벌레한테 물린건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는데... 한두 시간 지나니깐 완전히 두드러기처럼 벌겋게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케이스는 단순한 두드러기가 아니라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에 걸린 확률이 높으므로 의심을 해봐야 한다.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은 알러지로 인해서만 간지럽거나 발진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두드러기의 종류와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혈관 주변으로 혈장이 빠져나와 피부가 부어오르고 간지럼이 느껴지는 것이 알레르기성이다. 반면에 발열을 비롯.. 더보기
목에 뭔가 걸려있는 후비루 "목에서 무언가 계속 걸려있는 느낌이에요" "침을 거듭 삼켜도 넘어가지 않고 그렇다고 뱉어내도 나오지도 않고,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매일 수도 없이 가래침을 뱉지만 나아지는건 없는 것 같아요. 이거 후비루 라고 들은 것 같은데.. 고칠수나 있는 거에요?" 감기에 걸렸나? 아니면 요즘 몸이 피곤해서 잠시 이러는건가? 알쏭달쏭한 이 증상이 한달, 두달, 심지어 1년여 넘게 계속 된다면 쉽게 지나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몸은 보통 매일 300에서 600ml의 콧물을 만들어냅니다. 뭔가 이상이 있는 거냐고요?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정상적인 것이죠. 우리 콧속 점막이 메마르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요 동시에 적정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지요. 덕분에 외부에서 침투하는 세균이 몸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된답니.. 더보기
조현병 숨기기만 하다가는 큰일난다 "어머머, 또 저런 사건이 일어난거야?! 세상이 너무 흉흉한 것 같아.. 이래가지고 길거리 돌아다닐 수 있겠어?" 티비 뉴스에서 한 조현병 환자가 생판 처음본 사람에게 흉기로 위협을 가하여 결국 살인을 저질렀다는 속보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이유로 분을 참지 못하고 그런 일을 저지른 것이죠. 징역 몇십년을 선고받았다고 알려졌지만, 그 피의자가 출소를 하게 되면 또다시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기에 사람들은 하나같이 두렵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공통적인 말을 빼놓지 않습니다. "조현병, 정말 무서워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더는 쉬쉬해서는 안돼.. 정신분열증이라고도 불리는 조현병에 걸렸다면 일단, 전문의와의 상담을 최대한 빨리 해야합니다. 오늘, 내일 미루다가는 .. 더보기
배에서 꾸륵꾸륵 이거 크론병인가 Q. 처음에 크론병(Crohn’s disease)이라는 걸 알아챘나요? 솔직히.. 잘은 몰랐습니다. 그저 스트레스성 복통일거라고만 생각했거든요. 뭐 가끔 설사도 하고 그랬기 때문에 딱히 의심을 하거나 그러진 못했죠. 지금 돌이켜보니 왜 그때 당연한거라고만 여겼는지.. 모르겠어요. 이외에도 식욕이 없어지거나 평소에 나지않던 열이나고 전신적인 무력증, 체중감소 등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크론병의 대부분의 환자들은 항문 근처에서 뭔가모를 불편함이 느껴지고 고름, 주의 구멍뚫리는 누공, 찢어지는 열상을 흔히 보입니다. 만약 발전된 경우, 위장관을 비롯해 소장까지 침범하게 되기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내시경으로 들여다보면 마치 자갈을 깔아놓은 듯한 생김새이며 궤양도 함께 있는게 .. 더보기
원치않는 환청 때문에 달라진 삶 작년부터 엄마가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냥... 그날 컨디션이 안좋아서 일시적인거라며 '좀 있으면 괜찮아질거야' 안심시키기에 급급했어요.. 근데.. 날이갈수록 혼잣말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욕을 조금씩 하시는거에요! 하... 제 오판이었던거죠..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일단 환청 증세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보이는 특징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듯 행동한다 -늘 산만하고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질문했을때 곧바로 대답하지 않는다 -이유없이 갑작스럽게 웃다가 울다가 한다 -혼자서 중얼거리고 주위에 누군가가 있는 것인마냥 대화하듯 말한다 -항상 불안하다 위험한 요소라면, 누군가로부터 명령을 받는다는 환청으로 인해 상해를 .. 더보기
헬리코박터균 전염되었다는 증거 1900년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사람 신체에서 가장 강한 존재 중에 하나가 바로, '위'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어떤 음식물이라도 소화시키는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위장에는 어떠한 세균도 살지 못할것이라는 굳건한 믿음 덕분이죠! 그러나 그 명성이 무너지게된 시기는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고 나서였습니다. 그 균은 대체 뭐.길.래.? 먼저 위장구조를 살펴보면 유문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여기를 공식명칭으로 파이로리라고 합니다. 이곳 근처에서 균이 사는 것이죠. 위장 외에는 다른 기관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나선형 몸통에는 여러 편모가 달려있으며, 점액층을 뚫고 위점막 표면에 서식하게 됩니다. 빠른 움직임, 요소분해효소를 지니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하고..평소보다 달라요..W.. 더보기
탄수화물 중독에 빠진 나, 이대로 쭉? 자가진단해보아요 1. 아침식사로 밥이 아닌, 빵이 더 당긴다2. 15~16시 정도에 급격히 배고파서 공부든 일이든, 집중이 안된다3. 끼니 챙겨먹는게 귀찮다4. 책상 위나 소파 옆에 항상 주전부리가 구비되어있다5. 밥 먹자마자 뒤돌아서면 배가 고픈 것 같다6. 잠들기 전에 뭐라도 하나 먹어야 잠이온다7. 체중 줄이기를 시작하면 2~3일을 넘기지 못한다8. 달달한 디저트가 자꾸 당긴다9. 음식을 먹을때마다 백퍼센트 만족하는 날이 드물다10. 먹는걸 중단해도 되는 타이밍이지만 손은 멈추지 않는다 4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탄수화물 중독에 걸린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주요 3대 영양소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그리고 지방, 이렇게 세 가지로 꼽습니다. 신체 대사를 원활히 하고 구성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이중에 하.. 더보기
네말이 안들려 난청인건가 "야, 너 무슨 할아버지야?! 티비 볼륨 좀 줄여봐"소리가 그렇게 크냐? 나는 이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너가 비정상인거 아니야?"야!! 볼륨을 25로 맞추는 젊은 인간이 어딨냐? 장난해?" 과거에는 난청이라는 질병이 중후년대로 들어서면 으레 조금씩 접하게 되는 가벼운 것이라고만 여겼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서 이삼십대층에서도 겪는 이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고, 심지어는 청소년들도 호소하는 이가 적지않아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7년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5년 전보다 무려 25퍼센트 가까이 증가되었습니다. 돌도 씹어먹는 젊은애들이 왜 안들려? 스마트폰, 컴퓨터 등 생활속에서 전자기기 사용량이 증대됨에 따라 소음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지 않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기를 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기.. 더보기
다한증 줄줄흐르는게 싫어 늦봄부터 저는 슬슬 걱정이 돼요. 또 어떤 말을 들을까.. 노심초사해야하고. 사실 저는 땀을 많이 흘려요. 표현으로는 더 적합한 게 있으면 좋겠지만, (아, 다한증이겠군요..) 어쨌든 남들보다 몇배로 많다고 생각하면 돼요. 오죽하면 외출할 때 여분옷을 하나 더 준비한다니까요. 공공화장실에서 갈아입고 나오고, 그런데 오래 못가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나마 덜 찝찝하니 이런 방법을 쓰는거죠. 여름을 무서워하는 이들이 있다. 첫째는 더위를 아주 많이 타는 유형, 그리고 어마한 양의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다. 사람마다 체질이 제각각이라지만 정상적 범주내라고 지칭할 수 없는 이들을 보면 안타까울 정도로 힘들어보인다. 마치 여름과 맞짱뜨러나오기라도 한듯 조금이나마 이겨보겠다고 미니선풍기, 손수건, 부채 등 다양한 .. 더보기
식곤증 미칠것같이 쏟아져내리나요 "잘먹고 잘자는 것만으로도 건강유무를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잠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요, 이것과 관계되는 것이 식곤증입니다. 낮 12시부터 3시 사이에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왕자)로~?! 점심식사 후에 흔히 보게되는 풍경이 있죠? 자리에 앉아 공부하려고 책을 펼치게 되는 학생, 그리고 오후 업무를 스타트하려는 직장인의 모습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고, 또 목격합니다. 배가 두둑히 부른 상태에서 집중을 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고 오히려 잠이 솔솔 오면서 짜증지수가 쭈~욱 상승하지요. 식곤증에 대항하려고 커피를 하루에도 몇잔씩 들이키고 거기에다 에너지 드링크까지 가세한다면? 반짝 잠이 달아날지 모르겠으나 건강은 하향곡선을 타지요. 피로가 누적되고 신경이 예민해지는.. 더보기
겨드랑이땀 때문에 부끄럽나요 출근 시, 집을 나설 때만해도 몸이 뽀송하기만 했는데.. 회사로 가는 도중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교통체증에 짜증 팍팍 내다보면 어느새 끈적함이 온몸을 뒤덮게 됩니다. "에휴, 또 시작인가보군.!" 자조섞인 혼잣말을 하며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보내보자'라고 응원을 하죠. 그..런데말입니다. 오전 미팅을 하기에 앞서 화장실에 잠깐 들렀더니 겨드랑이쪽 음영이 딱 한눈에 보이더군요. 저혼자 일하는 거면 시크하게 굴겠지만, 문제는 보는 눈이 너무 많다는거죠.. 여름이 다가올 때마다 참 고민스러워요. 온종일 여기에만 신경이 모이는 것 같고... 겨드랑이땀 걱정은 어린 학생이건, 어른이건 할 것 없이 적어도 한두번 이상은 고민해보았을겁니다. 그렇지만 '신체의 자연스런 현상인걸, 뭐 어떡해?!' 쿨하게 넘기는 사람.. 더보기
아킬레스건 다쳤다가는 큰 마음고생만이 '아킬레스건'은 어디에서 유래되었을까?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테티스(바다의 여신)가 펠레우스(인간)와 결혼하고 나서 아들인 아킬레우스를 낳게됩니다. 테티스는 아들을 불사신으로 만드려는 목적으로 스틱스강에다가 아들을 담가버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굉장히 단순한 것에서 시작되었죠. 아킬레우스의 발목을 잡고 담그는 바람에 발목부위가 물에 닿지 않았어요. 결국 그 부위만 불사신이 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트로이 전쟁 시에 트로이 왕자 파리스가 쏜 화살에 아킬레우스는 발뒤꿈치에 맞아 죽어버립니다. 이것이 바로 유일한 약점을 뜻할 때 줄곧 인용되는 '아킬레스' 얘기가 나오게 된 것이죠. 신화 이야기에서 살펴보았듯이 발꿈치뼈 뒤에 있으며, 가자미근과 장딴지근이 모여 형성된 굵다란 힘줄이 바로 '아킬레스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