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엄마가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냥... 그날 컨디션이 안좋아서 일시적인거라며 '좀 있으면 괜찮아질거야' 안심시키기에 급급했어요.. 근데.. 날이갈수록 혼잣말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욕을 조금씩 하시는거에요! 하... 제 오판이었던거죠..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일단 환청 증세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보이는 특징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듯 행동한다
-늘 산만하고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질문했을때 곧바로 대답하지 않는다
-이유없이 갑작스럽게 웃다가 울다가 한다
-혼자서 중얼거리고 주위에 누군가가 있는 것인마냥 대화하듯 말한다
-항상 불안하다
위험한 요소라면,
누군가로부터 명령을 받는다는 환청으로 인해 상해를 입히거나 불을 지르는 등 충동적인 행위를 조심해야 합니다.
큰 피해를 야기할만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관심과 관찰이 요구됩니다.
갑자기 심각한 환청을 호소하는 경우,
주변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
-마음을 여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통화하게 하자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보라고 한다
-즐겨듣는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응급상황을 대비한 약을 먹인다
해서는 안되는 말
-"야, 무슨 소리가 들린다고 그러니? 헛소리하지마"와 같은 빈정거리는 어투는 삼가자
-'너는 비정상이야'라는 말투와 눈빛을 보내는 것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한번만 더 그러면 병원에 넣어버린다!" 과격한 표현도 금지!
대개, 환청이 처음 발병된 이후로는 1년에서 2년 정도는 내원하며 약을 먹는데요, 재발하는 케이스는 최소 5년 정도는 더 지연된다고 해요. 물론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정말 심한 경우는 생이 다하는 날까지 먹는다고 합니다.
환청은 정신분열증에 걸린 사람이 보이는 대표적인 증세인데요, 이밖에도 알콜 혹은 약물중독, 우울감을 느낄 때, 치매 등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무엇보다 가족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요.
도와주려는 의지와 노력을 비롯해 사회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활력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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