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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건강

헬리코박터균 전염되었다는 증거

 1900년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사람 신체에서 가장 강한 존재 중에 하나가 바로, '위'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어떤 음식물이라도 소화시키는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위장에는 어떠한 세균도 살지 못할것이라는 굳건한 믿음 덕분이죠! 그러나 그 명성이 무너지게된 시기는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고 나서였습니다. 그 균은 대체 뭐.길.래.?


 먼저 위장구조를 살펴보면 유문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여기를 공식명칭으로 파이로리라고 합니다. 이곳 근처에서 균이 사는 것이죠. 위장 외에는 다른 기관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나선형 몸통에는 여러 편모가 달려있으며, 점액층을 뚫고 위점막 표면에 서식하게 됩니다. 빠른 움직임, 요소분해효소를 지니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하고..

평소보다 달라요..
WHO에 따르면 헬리코박터균을 발암인자로 지정했습니다! 이 말인즉슨 몸속에 지니고 있는 자체가 좋지는 않다는 뜻이죠.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한국인의 약 70퍼센트가량이 보균자로 통계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이를 지니고 있다고 해서 암에 걸리거나 위(or 십이지장)궤양이 반드시 걸린다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차이가 분명히 있으니까요. 다만, 그러한 가능성이 높은건 사실입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을 보유할시, 빈혈 또는 성장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인들이 서양인보다 걸릴 확률이 굉장히 높아요! 

동아시아 헬리코박터균의 독성인자가 서양보다 열배나 강하기 때문이죠..ㅠ


Q. 작년 건강검진상에서 균이 없다고 나왔는데요, 올해는 있다고 나왔는데, 어떻게 된거죠?!

대한민국 식문화에서 좋지 않은 사례로 항상 꼽히는 게 있습니다. 


찌개를 상 가운데 두고서 같이 떠먹는다던가, 술자리에서 술잔돌리기 등등 요근래에는 이러한 행위가 건강상 그리고 위생적으로 나쁘기 때문에 지양하자는 캠패인이 시작되면서 많이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시행되는 장면도 목격되기 일쑤입니다. 감염경로는 다양하지만 타액으로 인한 음식물이 주로 많습니다.


원래는 헬리코박터균이 몸속에 없었는데 갑자기 생겨났다? 그러면 타인으로부터 전염된 것입니다.


고생을 조금 하게되는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고 약 2주 정도 기간이 소요되는 편입니다. 복통이나 설사가 뒤따르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추후 잘 제거되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빼놓아서는 안돼요.


심각한 궤양이 나타나지 않고 단지 위염에만 그치는 거라면 굳이 제거할 필요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