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늪에서 빠져나와야지만 삽니다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가 갑자기 나도 모르게 심장이 터질 것 같이 뛰고 숨이막혀와요'

"한마디로 아, 나는 이제 딱 죽겠구나, 느낌이죠"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면 하루가 다 지나가버려요. 잊어버리려고 해봐도 더 심해져서 진짜로 정신병이 아닌가.. 스스로 걱정이 된다니까요"

"사람들 앞에서 말하거나 밥먹는 것조차 힘들어요. 그냥 혼자있고 싶어요. 회사에서 그 누구와도 마주치고 싶지 않아서 정말로 일을 그만둬야하나 몇번이고 생각해보는걸요..이거 불안장애 맞죠?"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비정상적으로 불안함을 호소하거나 공포감을 느껴서 생활하기가 버거운 상태를 말합니다. 1차적으로는 정신적인 문제로 나타나지만 더 심해졌을때는 신체적인 증세가 하나, 둘씩 보이면서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사람마다 나타나는 것들과 해결방안이 다르기에 가장 먼저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끊임없이 괴롭히는 불안장애

1. 공황장애

 원인없이 극단적으로 불안감이 몰려오는 질환입니다. 최근 매스컴에서 유명인이 앓는 사례가 반영되어 그리 생소하지는 않을텐데요, 가슴답답함, 호흡곤란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에 가는 것을 매우 힘들어하고 발작이 일어날 것을 두려워합니다.

2. 과도한 걱정

 자신이 통제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걱정이 쓰나미급으로 몰려옵니다. 먼 미래의 일들까지 만들어서 생각하기에 정신적인 피로감이 상당합니다.

3. 외상후 스트레스

 사고를 당했거나 굉장히 큰 충격에 빠졌던 적이 있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그 일을 반복적으로 떠올릴 수밖에 없거나 그 주변에 가는 것 자체를 꺼려합니다. 심각해지면 일상생활이 거의 불능한 상태에 이르기에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본인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4. 강박증

 냉장고나 책장, 서랍 정리를 할 때 필요 이상으로 대칭을 맞춘다던가 색색별로 모아놓아야지만 마음이 편안해지고 직성이 풀리는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 샤워시간도 남들보다 몇곱절 더 오래걸리는 것도 해당되지요. 이들은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초조해하고 금방이라도 무슨일이 생길것만같기에 수시로 이런 증세를 보입니다. 물론 백퍼센트 불안장애를 겪는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러한 양상을 띠는 이가 확률도 높다고 합니다.

5. 사회공포증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굉장히 타격을 많이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대화하는 것 자체가 버거운 반면에 혼자있으면 평안해지기 때문이죠. 

6. 신경질적인 성격

 위와 같은 것을 겪지 않아도 예전과는 다르게 성격이 매우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별 것 아닌 것에도 과민하게 반응하여 스스로 주체하기가 힘든 지경까지 이릅니다.

이외에도 소화가 만성적으로 잘 안되고 원인모를 두통, 불면증을 호소하는 이도 많습니다.

!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

 불안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술마시기

그 감정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술을 한번 마시고 난 후 본인이 이겨냈다는 착각에 빠지기 십상입니다. 알코올은 의존력을 증가시킬 뿐, 절.대.로!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  가장 중요한 것들

 본인이 가장 관심있고 좋아하는 분야에서 취미활동을 찾아봅니다. 그 일을 하는 시간만큼은 잡생각이 떠오르지 않고 오로지 집중할 수 있는 것을 탐색하여 실천해보세요.

 그리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푸는 비법을 몇가지 혹은 단 한가지라도 만들어보세요. 그러면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적인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줄어들 겁니다.

 혹시 지금, 자신이 일에만 너무 빠져있는 워커홀릭인지, 아니면 걱정거리를 매일 짊어지고 사는게 습관인지를 한번 되돌아보세요. 늘 그래왔던 삶이기에 느끼지 못하고 매번 지나치다가 이것이 쌓여서 어느순간 터져버리면 질병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