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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요리

츄러스 몇분만에 만들어봤어요 아, 출출해! 뭐 적당히 먹을거 없어?! 우리집 식충이님이 최대한 다정하게 묻더라고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냉동실에 고이 자리잡고 있는 츄러스가 똭! 생각이 났지 뭐에요. 저저번주에 노ㅂ**에서 구입한 후 쟁여놓았던 우리의 식량~ 오늘 말끔히 처리될 것 같아요 ㅎㅎ 패키지 아래에는 '츄러스 조리방법'이 적혀 있어요 저희 집에는 오븐이 있기에 곧바로 1번 방법을 선택했쥬~ 예열하고 뭐고 가동하기 귀찮으면 후라이팬이 참 좋을 것 같아요! 오븐을 180도로 먼저 예열한 후에 츄러스를 쏙쏙 넣고서 약 6분 정도 가동시켰어요. 냉동상태에서는 희멀건 색이었는데요, 굽고 나오니 노릇노릇 참 맛있게 변했더라고요. 짜잔! 츄러스의 마지막 대미의 장식은 바로 설탕이죠? 솔솔솔, 맛있게 골고루 뿌려주었답니다. 마침 냉.. 더보기
황태구이 손수 만들어 상에 올려봤습니다! 차가운 바다바람을 세차게 맞아서 얼었다가 다시 햇살에 녹았다가를 수없이 반복하는 명태. 이 과정을 견뎌야지만 비로소 우리가 맛볼 수 있는 황태로 탄생된다는 사실! 빛깔을 봤을 때 노르스름하고 살이 연한 것이 질좋은 것이라고 칭하니, 구이할 때 참고하셔요. 황태 2마리, 깻잎(없으면 생략), 참쌀가루 약간, 들기름 3- 고춧가루 3.5, 고추장 1.5, 양조간장 3, 다진마늘 2, 다진파 조금, 맛술 3, 참기름 1, 물엿 1, 통깨 11. 머리와 꼬리, 그리고 몸통에 있는 지느러미를 잘라주세요. 지느러미 같은 경우는 칼보다 주방용 가위가 더 편할거에요. 2. 흐르는 물에다가 씻어줍니다. 그런다음 손으로 조심스레 물기를 짜주세요. 3. 바깥쪽에 칼집을 살짝씩 내줍니다. 프라이팬에서 오그라들기 때문에 미리 .. 더보기
저녁에 뜨끈한 오뎅탕 만들기 (사이드 메뉴 포함) 비가 내려 쌀쌀함이 감도는 날에 따뜻한 국물요리 오뎅탕 하나 휘리릭 만들고파 어묵들을 겟해서 돌아왔답니다! 대식가에 속하는 남푠 때문에 두 봉지를 샀는데요, 이것이.... 대량구매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자르고 보니 너무나 많더라고요 ^^;; '남기면 다음날에 데워서 먹으면 또 한끼 해결인데 뭐어때?!' 자른 것들을 집어넣으려다 금세 마음을 바꿨답니다. 그래서 모조리 냄비로 직행되었쥬! 그리고 또 오뎅탕을 만들다보니 욕심이 나서 즉흥적으로 두가지를 요리했답니다. 같이 먹으면 정말 꿀조합이 될 수밖에 없으니 끝까지 읽어주셔요! ^^ 제가 준비한 것들어묵2봉지, 곤약 반개, 대파 한대, 자른무 한주먹, 다시멸치, 다시마 5장, 양파 반(육수용), 청양고추 1.5, 국간장, 소금, 후추 1. 육수뽑기를 맨 .. 더보기
골뱅이 무침과 소면 - 포장마차 흉내내기 우리 부부는 축구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특히나 국가 평가전이 열릴 예정이라는 기사를 확인이라도 하는 날에는 보름 전부터 중계 보면서 맛있게 먹을거리를 생각해두곤 하죠~^^; 이건 연애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답니다! 최근에는 골뱅이 무침을 만드려고 통조림을 장바구니에 담아왔는데요, 요걸 활용할 기회가 생겼지 뭐에요? 지금부터 우리집 포장마차 메뉴를 공개할게요~ 골뱅이 1캔(400~500g), 오이 1, 양파 & 대파 절반, 황태채 한주먹(옵션), 소면 약 2인분소스 - 다진마늘 1.5~2, 청양고추 1, 고춧가루 4, 식초 3, 간장 6, 맛술 3, 청주 1, 올리고당 1.5, 설탕 1, 고추장 3, 통깨 2, 참기름 3, 생강가루 0.5, 1. 먼저, 채소를 씻고~ 다듬고~ 샥샥 자르기!(혹시 양파가 매운.. 더보기
대패삼겹살과 숙주로 입맛 끌어올리기 고기가 고픈날, 집에서 구워먹고픈 생각이 간절하나.. 기름범벅이 된 후드와 조리대가 벌써부터 상상되어 일치감치 포기해버리는 날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오늘은 도저히 못참겠다!' 굳게 마음을 먹고 소와 돼지 중에 택하려고 고민할 때 굽는 시간을 최소화시키는 대패삼겹살 당첨!! 대패삼겹살 (500g), 파 1대, 양파 2분의 1, 숙주 한봉지(300g), 깻잎 5~6장양념: 양조간장 3스푼, 까나리액젓 1, 굴소스 0.5, 다진마늘 1, 청양고추 1, 후추 & 생강가루 조금, 청주 2, 맛술 1.5 사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고기와 숙주를 볶아주고 양념을 첨가하는거니까요.그렇지만, 약간의 정성이 들어가야지만 잡내없고 고소하고 짭쪼름한 맛으로 변신할 수 있으니끝까지 읽어봐주셔요! 1. 야채를 씻고 잘라.. 더보기
돼지가 들어간 매운 가지볶음 우리곁에서 흔한 식재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지입니다. 어떨땐 무쳐먹고 또 어느날엔 쪄서먹고 매번 고민하면서 요리를 하는데요, 이번에는 약간 색다르게 해보았어요. 가지 3개, 잡채용 돼지고기 80g 내외, 청양고추 1, 대파 1대, 생강가루 약간, 편마늘 2, 다진마늘 1고기 밑간: 청주 2, 간장 1.5, 맛술 0.5, 후추 0.5양념: 고추장 3, 설탕 2, 청주 2, 간장 3, 다진마늘 2 1. 먼저 고기를 밑간해주세요. 2. 파 송송, 마늘은 편으로 썰고, 또 다진 것도 준비합니다. 3. 냉동실에 얼려둔 목이버섯도 꺼내봐요. 이건 없어도 상관없는 거라서 옵션사항입니다요~물에 살짝 담가두면 사르르 녹는답니다. 바로 꺼내서 물기를 탁탁 털어놓습니다. 4. 가지는 적당 크기로 자릅니다. 좀 두꺼운.. 더보기
아삭거리는 연근조림 만들어보아요 간장 베이스로 만든 양념에 푹~ 졸인 연근조림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모두의 사랑을 받는 반찬이니까요. 과정이 복잡한 것 같다는 생각에 한동안 만들지 않다가 최대한 후다닥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해봅니다! 연근(약 650g) ※ 커다란 정사각형 반찬용기 2개에 가득 들어가는 양입니다!데칠 때: 굵은소금 2, 식초 4양념: 다시마육수 혹은 물 6컵, 간장 12, 설탕 4, 물엿 5, 맛술 혹은 청주 7, 올리브오일 3 (생략가능)마지막: 참기름 1, 통깨 약간 1.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다시마육수 우리기입니다!물 6컵에다가 5X5 크기의 다시마 4~5장을 넣어주세요. 이때 찬물이면 30분 정도, 뜨거운 물이면 15분 정도면 돼요. 재료 다듬을 동안만 우러나오면 되니깐 너무 일.. 더보기
오도독 씹히는 무말랭이 밑반찬 중에서 빠지면 섭섭한 무말랭이죠? 어렸을 때부터 김치는 싫어했지만 요거는 좋아라해서 엄마한테 덜 혼났답니다. 한국인답지 않다는 말에 맛나는 말린 무를 아무생각없이 집어 먹다가 그맛에 반해버린거죠! 식감 또한 빠질 수 없고요.말린 고춧잎 없이 집에 있는 대파를 넣어서 만들어보았어요. 저는 없으면 없는 대로 만드는 게 맘이 편하더라고요~. 말린 무말랭이 250g(약 두 줌 반 정도됩니다) 양념: 파 1대, 다진마늘 3, 까나리액젓(or 멸치젓) 9, 고춧가루 9, 양조간장 4.5, 올리고당 7, 참기름 5, 통깨 적당히 1. 무말랭이를 물에다가 먼저 헹궜습니다. 최소 3번 정도는 했어요. 2. 여기에다 미지근한 물을 채웠어요. 불리는 것이니 조금 넉넉하게요~ 10분 정도 불려요. 3. 그런 다음, 도.. 더보기
간이 딱맞게 시금치 무치는 날 유부녀가 되면 '시'자가 들어간 음식은 쳐다보질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었더랬죠! 그때마다 '나도 과연 그렇게 될까?' 궁금하더라고요. 지금 현재 젊은(?) 줌마 생활을 하면서 그런 생각을 할까요? 히힛, 저만의 비밀로 간직하겠습니다! 일기장에 적어둘래요~^^; 시금치 두 단, 당근 1개, 참기름 4, 통깨 1.5, 후추 아주 약간 양념: 까나리액젓(국간장 가능) 2~2.5, 다진마늘 2, 다진파 4, 소금 0.5, 올리고당 0.5 1. 시금치 손질을 가장 먼저 해야겠쥬? 빨리 하려고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줬어요. 그렇지만 선분홍빛의 단맛나는 뿌리에 붙은 지저분한 것만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영양가도 더 많답니다. (쉽게 잘 고르는 법은, 이따가 설명해드릴게요~) 물에 몇 번 헹궈서 바구니에 .. 더보기
바지락쑥국 이대로만 하면 사먹는것보다 나아요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해주는 기막힌 국이죠? 바지락쑥국은 제가 20대 때만 해도 거들떠보지도 않던, 그야말로 아재들만 즐겨먹는 그러한 음식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러한 요리에 조금씩 눈길이 가더라고요. 이 쑥국이 바로 저의 입맛을 바꿔버린 특별한 집밥이랍니다! 바지락쑥국 재료: 쑥 2줌(약 250g), 바지락살 1팩(150~200g), 대파 절반, 들기름 2T, 된장 2T, 국간장 2T, 소금, 들깨 5T (취향에 따라 조절) 육수: 물 15컵, 멸치 2줌, 양파 1개, 마늘 3~4개, 생강가루 조금, 청양고추 1개 쑥국 끓이는 법 스타트! 1. 가장 먼저 쑥 손질을 해줍니다. 그리고 씻은 다음, 물기를 뻬주세요. 쑥을 만져보면 유난히 질긴 줄기나 잎이 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더보기
게살볶음밥 요리했더니 레스토랑에서 사먹는 느낌 정 많으신 우리 시어머님께서 택배로 무언가를 보내주셨답니다. 제가 좋아라하는 소중한 홍게들을 맛나게 흡입을 하고도 두 마리 정도가 남았답니다. "내일 먹어야겠다!"라고 고이 밀폐해서 냉장고 깊숙한 곳에 넣어놓았지요. 드디어 다음날, 저녁 식사반찬으로 하려고 냄비에다가 물 조금 넣고 찜기를 올려두려고 하는 찰나에.. 어제와는 좀 더 다른 방법으로 먹을 방법이 없을까 하다 딱 떠오른 단어, 바로 '게살볶음밥 요리'었답니다! 준비할 것 (1=밥숟가락 1) 게 1~2마리, 찬밥 1.5그릇, 새송이버섯 1개, 대파 4, 다진마늘 1, 양파 1/2, 간장 3, 고추기름 1, 계란 2개, 청양고추 1, 버터 0.5, 목이버섯 불린 것 1컵(선택 사항) 소스 간장 1, 굴소스 1, 다진마늘 2, 식초 2, 청주 1, .. 더보기
메추리알 조림 간단히 만들고 두고두고 먹어요 밑반찬으로 뭘 만들어볼까 고민하던 참에 마트 식재료 코너에서 두묶음에 저렴한 세일가로 판매되는 메추리알을 보게됐지 뭐예요. 그래서 바로 요리해본 조림이랍니다. 메추리알 30개(300g), 통마늘 15~20개, 통후추 0.5(20알 정도), 청양고추 혹은 꽈리고추, 간장 6, 물 3컵, 생강가루 0.5, 물엿 2, 청주2, 맛술 1~2, 설탕 1, 다시마 3장(5cm x 5cm) 한 봉지 300g에 약 30알 정도 들어있더라고요, 일단은 30개 기준으로 했습니다. 만약 저처럼 2봉지(60개)로 만드신다면 재료에서 두 배를 해주셔서 요리하시면 됩니다! 1.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요러코롬 준비해둡니다. 2. 냄비 또는 볶음용 후라이팬에 메추리알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끓여줍니다. (중불) 통후추가 하나라도.. 더보기
곤드레 나물밥 강원도 음식을 집에서 만들어봤답니다 지금으로부터 오래전 보릿고개를 겨우 넘기던 때,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강원도 정선 지방에서 많이 지어먹던 밥이었던 곤드레 나물밥. 현재는 전국적으로 강원도 대표음식으로 알려지면서 별미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자주 외식을 하던 중에 '나도 집에서 만들어볼 수 있을까?' 갑자기 의문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먹는 것처럼 고퀄리티가 될까, 요리조리 몇 번 만들어보면서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어요. ^^; 그래서 오늘은 조금씩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주재료: 건곤드레 한줌 정도, 밥은 3인분(쌀 3컵), 다시마 육수(또는 물) 나물 밑간: 국간장 3, 들기름 3 양념장: 간장 5, 국간장 2, 맛술 1(생략가능), 고춧가루1, 참기름 1, 다진마늘 1~2, 다진파 1.5, 통깨 솔솔 곤드레만 준비되면 준비.. 더보기
야들한 삼겹살 수육 만들기 with 맛깔스러운 무생채 김장하는 철이 되면 정육점에 들르시는 분들 참 많지요? 배추김치와 함께 빠질 수 없는 수육! 목살도 있고 항정살 등 다양한 부위 중에서도 오늘은 삼겹살로 수육 만들기 도전해보겠어요. 손님맞이용 요리로도 비주얼이 좋답니다! 수육 재료: 삼겹살 약 1kg, 물 9컵, 된장 2스푼, 인스턴트 커피 0.5~1봉, 통마늘 8개, 생강 1톨, 통후추 10알 정도, 양파 절반, 대파 2대(흰색 위주), 청주 1/2컵, 맛술 5T, 월계수잎 2~3장, 굵은소금 1T, 맥주 1캔 무생채 재료: 무 500g(약 5줌), 배 1/2, 밤 5개, 소금 1T 양념: 고춧가루 2.5T, 까나리 혹은 멸치액젓 1T, 다진파 3T, 다진마늘 0.5T, 물엿 1T, 통깨 두툼한 통삼겹살을 업어왔습니다.. 아니, 메고 왔다고 해도 과언.. 더보기
맑은소고기무국 만드는법 어제까지만 해도 여름날씨처럼 무더웠는데요, 오늘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며 온도가 제법 내려간 하루가 될 것만 같습니다. 환절기이니만큼 모두들 컨디션 조절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요리 철학이라 말하기에는 다소 거창한 면이 없잖아 있지만요, 그래도 꼽는다면 조미료를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고 맛을 내는 것, 그리고 간이 세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내놓을 만한 실력이 되지 못합니다. 아니 한~~참 멀었지요.. 그렇지만 조금씩 하나씩 완성해가다보면 어느 순간에는 훌쩍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얼마전 외식을 하러 갔을 때 맑은소고기무국이 부메인으로 나오더라고요. 맛보고 나선 집에가서 바로 시도해봐야지! 라고 다짐을 했었더랬죠. ^^ 먼저 냄비 2개를 준비합니다! 하나는 육수를 내고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