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의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들이 온종일 노출되는 95퍼센트 공기가 실내이며, 나머지는 실외라고 한다. 이처럼 집과 사무실, 학교와 같은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상당한데, 우리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습도이다. 어쩌면 크게 체감하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적정치 않을 경우에는 컨디션에 즉각적인 영향을 받게된다.
이를테면 콧속이 말라 숨쉬기가 힘들다던지, 입마름으로 인해 수시로 물을 찾는다. 그리고 눈을 깜빡일 때 뻑뻑함을 느껴서 자주 깜빡거리거나 심하면 눈물이 나오기도 한다. 피부 또한 영향받는데, 얼굴이 푸석해지고 각질이 생기면서 손등이나 발뒤꿈치 같이 여린 부위가 꺼칠해진다.
요즘 같이 바깥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면, 창문을 열지 않고 오랜시간동안 지내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실내에 오렴된 공기가 계속 정체되어 질이 더욱 나빠지면서 신체건강에 좋지 않은 요소가 된다.
이런 상태에서 컴퓨터나 TV 등의 전자기기가 작동되면서 시간이 흐르며 더욱 건조해진다. 그러니 실내 적정 습도가 유지되지 않을 수밖에. 특히나 난방이 가동되는 가을, 겨울철에는 심해지면서 악순환이 계속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맞춰야할까?
; 약 40~60퍼센트를 유지하자.
우리는 왜 실내 적정 습도에 포커스를 맞추고 신경을 써야할까.
만약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앞서 설명했던 건조해진 콧속이 시발점이 되면서 코와 기관지의 점막이 메마르게 되어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게 되는 환경이 조성되어버린다. 한마디로 실내가 건조하면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 환자, 어린아이들이 머무는 공간에서 가습기 사용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니 춥다고 해서 난방온도를 무작정 높이지 말아야 한다. 높인다면 그만큼 실내 적정 습도를 맞춰주고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수치를 수시로 체크하며 조금만 신경써보자
- 80퍼센트를 넘거나 30퍼센트보다 낮으면 안된다.
(혹시 여태껏 잘못알고 있었다면 오늘 확실히 숙지하자!)
- 80% 이상이 되면, 미생물 번식이 쉽게 되는 환경이 조성되어버린다.
※ 숙면에 도움되는 방 안의 실내 온도는 18~20도이다.
실내 적정 습도로 맞추기 위해 사용하는 가습기 외에도 수경식물을 키우거나 숯을 두는 것이 좋다.
건조할 때 무수한 구멍에서 수분을 내뿜고, 반대인 경우에는 끌어오는 기능을 한다.
또한 용기에 물을 약간 담아서 솔방울을 넣어두면 수분을 빨아들여서 증발시키며 습도를 높여주므로 천연가습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노력을 하면서도 명심해야할 사실은, 실내 공기 질도 신경써야한다. 적어도 하루에 2회(20~30분 정도) 이상은 환기를 시키거나 공기청정기를 가동시켜서 공기를 순환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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