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서 무언가 계속 걸려있는 느낌이에요"
"침을 거듭 삼켜도 넘어가지 않고 그렇다고 뱉어내도 나오지도 않고,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매일 수도 없이 가래침을 뱉지만 나아지는건 없는 것 같아요. 이거 후비루 라고 들은 것 같은데.. 고칠수나 있는 거에요?"
감기에 걸렸나? 아니면 요즘 몸이 피곤해서 잠시 이러는건가? 알쏭달쏭한 이 증상이 한달, 두달, 심지어 1년여 넘게 계속 된다면 쉽게 지나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몸은 보통 매일 300에서 600ml의 콧물을 만들어냅니다. 뭔가 이상이 있는 거냐고요?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정상적인 것이죠. 우리 콧속 점막이 메마르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요 동시에 적정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지요. 덕분에 외부에서 침투하는 세균이 몸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된답니다!
후비루에 대한 것들
Q. 분비물이 자꾸 넘어가지 않는게 정상적인건 아니죠?
가장 궁금한 부분일 겁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누구나 목뒤로 넘어가는 분비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양이 많거나 끈적함이 심각할 경우에는 이를 후비루라고 칭하지요.
Q. 자꾸 가래를 뱉어내도 목에 문제가 없나요?
목에 걸린 느낌이 싫어서 자주 뱉게되면 목이 아프고 건조함을 쉽게 느낍니다. 기침 또한 잦아져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되지요.. 후비루를 경험하다 인후통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목 안의 이물질이 많아지는 이유는 여러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알레르기성 & 만성비염, 축농증, 비중격만곡증, 임신으로 인한 것, 음식물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 음식을 삼키는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을 경우, 위산역류와 노화, 스트레스 등이 꼽힙니다.
후비루 뭐가 문제일까?
생활환경도 체크해볼 필요가 있어요. 건조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은지, 입을 벌리고 숨쉬는 습관 혹은 수면패턴인지, 평소 피부가 건조한 체질인지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감기에 자주 걸린다면 초기에 잡는게 좋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온도가 급격히 다른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흔히 구할 수 있는 식염수 혹은 시중의 코세척을 이용하여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시행하면 보다 나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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