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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

숨통을 죄여오는 어마한 스모그

신문과 뉴스채널에서 흔히 접하는 스모그. 안개와 각종 매연을 비롯해 오염성분이 가득한 대기중의 물질이 합쳐져 기체로 변한 것이다.


smoke+fog의 합성어

 공장이 집합된 장소나 도시 등지에서 발생하게 되면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고 인간의 건강뿐만 아니라 동식물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심할경우, 암을 유발하며 임신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있다)

 산업발전이 되기 전에는 주로 해안가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광경을 목격하는 정도에 그쳤으나 산업화가 되면서 오염물질과 함께 도시에서 자주 보게 된 것이다. 


산업혁명이 곧 인공재해로...

석탄 사용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매일 엄청난 이산화황과 일산화탄소 등이 대기로 뿜어대기 시작했다. 이때 햇빛과 만나게 되면서 형성된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밑에는 차가운 공기+위에는 따뜻한 공기가 있는 형태

= 이때 쉽게 형성된다!


다양한 종류
: 런던형 스모그

 주로 공장 그리고 가정에서 나오는 난방물질이며 검은색을 띤다. 이로인해 1952년도에 일어난 영국 런던 smog 사망사건ㅡ눈뜨기가 힘들고 숨쉬는 것 또한 버거워 짧은 기간동안 1만 2천명 넘는 사람이 죽었다. 들판을 누비던 소들도 맥없이 쓰러지고 말았다ㅡ에서 비롯되었다.

 그 시대의 영국은 산업발달이 가장 먼저 시작되었기에 석유와 석탄을 그만큼 많이 쓸 수밖에 없었다. 발전은 앞섰으나 자연환경이 일찍 나빠진 것이다.



로스앤젤레스형 스모그

 1940년대 미국 LA에서 일어난 것에서 유래. 자동차 배기가스가 주원인이며, 일명 광화학 스모그라고 불린다. 탄화수소+이산화질소+자외선 반응으로 인해 유독화학물질이 생성되는 동시에 오존이 만들어지는데 이때 SMOG가 생긴다.

수분여부에 상관없으며 황갈색이 특징이고 오존 때문에 두통과 호흡기에 이상을 호소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어떤 종류가 많은걸까?

 유감스럽게도 두 가지 모두 발생빈도가 높다고 한다. (봄이나 겨울에는 런던형 / 여름에는 LA형) 대기오염도가 특히나 심한 편인 수도 서울에서는 한꺼번에 두가지 모두 보이기도 한다.


분지형태의 지형이라면 더더욱 취약하다

주변이 막혀있으니 바람이 통하지 않고 오랫동안 머물러있기 때문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좋지 않은 하늘을 가진 국가는?

 머릿속에서 몇몇이 떠오를 것이다. 정답은 인도다. 특히나 뉴델리의 하늘은 그야말로 악한 재해수준이라 한다. 

인도에서 해마다 스모그 때문에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는데 그 수는 대략 1만명이 좀 넘는 규모이다. 21세기인데도 불구하고 경제개발로 인해 심각한 피해사례를 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각성하고 해결책을 찾고 있다.


인도못지 않게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중국 스모그

최근 연구에서는 중국 암환자로 사망한 원인 중에서 대부분이 대기오염과 연관된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1일 평균 7500명 정도가 사망한다고 하니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러한 이유로 청정에너지 비율을 늘리고 해결을 위한 예산을 대거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모그가 보이는 날에는

-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 마스크 착용을 잊지 않기
- 외출 후에는 깔끔하게 씻기
- 실내환경을 청결히 하기
- 수분섭취 많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