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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

해파리 쏘였을때 가장먼저 할일은?

휴가철에 시원한 바닷가로 떠나는 이들을 위한 꿀정보를 알려드려요.

바닷물 속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가 혹시 해파리 쏘였을때 경험이 있나요? 뉴스에서나 들어볼법한 얘기가 막상 나에게 일어난다면, 정말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응급처치를 숙지하고 있다 하더라도 막상 떠오르지 않아서 우왕좌왕하다가 타이밍을 놓치는 수가 많답니다. 


해파리에 쏘였을때

마치 채찍을 맞은 듯한 모양이 나타나고요, 근육이 마비되고 발열, 통증, 오한을 느낍니다. 심하면 호흡곤란, 쇼크, 의식불명이 될 수 있어요.

해파리 쏘였을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가장 먼저 해야할일은 구급차를 부르는 것입니다. 주변에 응급대원이 항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재빨리 요청을 해야합니다.

2. 구조를 신청했지만 지원이 늦어지는 경우에는 쏘인 부위를 일단 살펴봅니다. 쏘였을때 독침이 박혀있는지 본뒤 그렇다면, 지갑 안에 있는 카드(플라스틱 소재)를 꺼내어 박혀있는 방향과 반대로 긁어냅니다. (핀셋, 나무젓가락이 있다면 활용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처치를 해주는 이가 맨살로 만져서는 안되는 거에요. 반드시 고무장갑이나 비닐장갑이라도 껴야 합니다!

3. 바닷물(혹은 소금물)로 상처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약 10분가량)

제발 이런 행동은 하지마세요!

1. 소변, 수돗물, 식초, 알콜로 상처 씻기

(단, 입방해파리 경우에는 식초가 도움돼요)

2. 뜨거운 모래찜질


왜 하필 여름 휴가철에 조심해야 할까?

 수온상승의 상관관계 때문입니다. 수온이 높은 여름에 나타나거든요. 그러니 7~8월 해수욕 시, 조심해야 합니다. 


 인간이 먼저 발견해야하고 쏘였을때 대비하는 이유는 해파리의 특징 때문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기가 어렵고 단지 해류에 몸을 맡겨 돌아다니거든요. 약 자신을 가로막는 무언가가 감지되었다면 무조건 독침을 쏘아대기에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초래되는 것이죠.

 거기에다가 이미 죽어있는 상태에서도 독이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해요.


 바다에서 유독 거품이 많이 일어나거나 파도가 느리게 치는 장소, 부유물이 많이 떠다니는 곳은 피하는게 좋아요. 그곳에 있을 확률이 많거든요.

그리고 해수욕 전에 해파리 출현 정보를 미리 확인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해요)


* 굉장히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해파리 종류는 단 4가지 뿐이라고 해요. 전체 200여종 중에 네가지만 가능하다니 놀랍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