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그런지 따끈한 음식이 생각났어요.
단순히 먹고싶다..가 아닌
지금 안먹으면 죽을 것 같다 표현이 더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리나케 공수한 음식, 바로 분식이어요!
사실, 한동안 억지로 참고 견디며 금지해왔던 메뉴였는데요,
정말 6~7개월만에 먹는 듯 합니다! 특히나 튀김은요~~
저의 절제력의 한계로 이렇게 하지 않으면 무한 흡입을 하거든요 ^^;;
떡볶이를 비롯해서
따끈함이 생명인 어묵 두어 개도 포장해서 데리고 왔어요!
국물이 정말 신의 한수였네요
집에 놀러온 친구가 빠른 손놀림으로 촥촥 잘라주는 센스 -
순대 간 맛이 정말 고소하고 쫄깃해서 식감이 좋았어요,
제가 사실 과거에는 간은 잘 못먹었는데요, 대학교 시절 오랜 세월의 기숙사 생활 동안
친구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아, 갑자기 그때가 떠오르네요~~^^
이, 얼마만에 먹어보는 튀김이라냐!
정말 혼자서도 이거 다 먹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지만,
살짜쿵 흥분을 가라앉히고 ㅋㅋ 이성을 찾았습니다 ㅎ
이번에 먹고 나서 한동안 또다시 금지해야 할 것이지만,
그리워하는 후유증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네유~~^^
'달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만 앞서네요 (0) | 2018.05.17 |
---|---|
조금 늦어버린 트리 만들기 (0) | 2017.12.25 |
부활 콘서트 다녀온뒤 아직도 느껴지는 감흥에 빠져들어요 (0) | 2017.11.17 |
귀차니즘 5개월 이젠안녕, 서재 긴창커튼 달았어요 (0) | 2017.11.14 |
급하게 준비한 손님 다과상차림 저처럼 해보세요 (0) | 2017.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