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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일상

반년만에 먹어본 분식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그런지 따끈한 음식이 생각났어요. 

단순히 먹고싶다..가 아닌 

지금 안먹으면 죽을 것 같다 표현이 더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리나케 공수한 음식, 바로 분식이어요!


사실, 한동안 억지로 참고 견디며 금지해왔던 메뉴였는데요,

정말 6~7개월만에 먹는 듯 합니다! 특히나 튀김은요~~

저의 절제력의 한계로 이렇게 하지 않으면 무한 흡입을 하거든요 ^^;;




떡볶이를 비롯해서 

따끈함이 생명인 어묵 두어 개도 포장해서 데리고 왔어요!

국물이 정말 신의 한수였네요


집에 놀러온 친구가 빠른 손놀림으로 촥촥 잘라주는 센스 -





순대 간 맛이 정말 고소하고 쫄깃해서 식감이 좋았어요,

제가 사실 과거에는 간은 잘 못먹었는데요, 대학교 시절 오랜 세월의 기숙사 생활 동안 

친구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아, 갑자기 그때가 떠오르네요~~^^





이, 얼마만에 먹어보는 튀김이라냐!


정말 혼자서도 이거 다 먹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지만,

살짜쿵 흥분을 가라앉히고 ㅋㅋ 이성을 찾았습니다 ㅎ





이번에 먹고 나서 한동안 또다시 금지해야 할 것이지만,

그리워하는 후유증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