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공해 사례>
한달 전에 상가가 밀집한 번화가 쪽으로 이사를 왔어요. 처음에는 굉장히 만족했어요. 집앞 몇발자국만 나가도 마트가 있고 음식점도 다양해서 늘 선택만 간단히 하면 되니까 편리했죠.
그런데 문제는 늦은 밤에 일어났어요. 정말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었는데.. 잠을 자기가 어려워졌어요. 커텐과 블라인드를 쳐도 새어나오는 밝은 불빛 때문에 늦게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정~말 힘들어요..
예전에 살던 집에서의 삶의 질이 훨씬 높아진거죠. 좀.. 후회되더라고요..
'조명'이라는 존재는 우리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낮이고 밤이고 원하는 시간에 얼마든지 하고픈 일을 할 수 있으며 고난이도의 작업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그러나 신체가 청색광 인공빛에 오래도록 노출될 경우, 여러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이것을 두고 일명 '빛공해'라고 일컫죠.
앞서 언급한 사례처럼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빛을 쏘여야만 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빛공해는 그냥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다?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 왜 좋지 않은 걸까요?
생체리듬을 관여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어두운 환경에서 만들어지는데, 이때 빛을 보게 된다면 생성되지 못하는 것이죠. 이것은 곧바로 면역력으로 연결되면서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맙니다. 감기와 같은 것이라면 금세 회복될 터이지만 암과 같은 무거운 병에 걸린다면, 얘기는 달라질겁니다. 실제 통계와 연구 결과에 의하면 빛공해에 많이 시달린 환자들이 유방암,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비만이나 소화기관의 질병률도 높다고 합니다.
삶의 질 또한 달라져요.
무드등을 켜놓고 자는 현대인들이 요즘 많은데요, 사실 깊은 숙면을 위해서라면 전원을 끄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아주 미약한 빛이라도 빛공해가 되므로 우리 수면의 질이 저하되기에 다음날의 컨디션을 위해서라면 끄는 것이 좋습니다.
청색광
비교적 파장이 짦은 청색광에 자주, 오랜시간 노출되면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아 수면장애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TV, 휴대폰, 태블릿 등의 화면이 가장 대표적이죠)
만약 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손에 넣고 있다면 오늘이라도 당장 습관을 고쳐보세요. 물론.. 쉽지않은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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