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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했던, 30대 어느날 어젯밤 일기예보에서 들었던 대로 아침부터 흐린 하늘이 계속되더니, 결국에는 비가 내렸습니다.변덕부리는 간격이 제법 짧더라고요. 빗방울이 거세졌다가 다시 가늘어졌다가 왔다갔다거리길래 외출을 앞두고 입을 옷을 고르고 신을 신발 고르는 시간이 길어졌어요!만약 결혼 전 본가에 있었다면, "패션쇼 나갈 일 있나?! 또 갈롱(?)직이고 있노!" 이렇게 아빠한테 한소리 들었을 겁니다! 하핫 ^^;; 참고로 부모님은 뼛속까지 경상도 분이시지요~(나중에 기회될 때 경상도 사투리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ㅎㅎ) 오늘 잡힌 스케줄은 (뭔가 거창한 것 같네요 ^^;)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병원으로 가는 거지요.미리 예약을 어제 잡아놨기에 제시간에 도착하면 되는.. 그런 일정이었답니다.초행길이라서 N사 어플과 D사 어플을 총동.. 더보기
어쩌다가 혼자서도 잘먹는 날 티스토리에 처음으로 글을 적는 날입니다! 어떤 일이든간에 처음은 중요한 법인가봅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다보니 생각보다 다소 늦게 글을 올리는데요,지금 시작해보니 왜 그렇게 걱정을 했나..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만 한가득하고 있었나.. 어렸을 때부터 겁쟁이 기질이 있었는데 역시나 어른이 되고 나서도 여전한가봅니다. 사람은 변한다고는 하는데 확~~ 변하지는 않나봐요. ^^;; 사실 저는 오랫동안 하숙생활을 했습니다. 결혼 직전까지 말이죠.그래서 결혼하고 난 직후부터 챙겨먹는 것에 대한 멘붕이 시작되었습니다.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정해진 시간에 기본 7찬에다가 이틀에 한번씩 바뀌는 국, 그리고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하숙집 아주머니의 재량에 따른 특!식!! 그때 당시에는 그게 행복인줄 잘 몰랐어요. 그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