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면 클래식만 들어야 하나요?!"
임산부들이 가장 많이하는 질문이다. 사실, 정답은 없다. 엄마가 좋아하고 들었을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 가장 좋은 태교라고 일컫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태교 음악=클래식'이 진리라는 관념이 생긴 것은 아무래도 선율이 부드럽고 잔잔한 이유 때문일 것이라. 뇌에 알파파를 형성시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고 한다.
흥이 나는 댄스를 선호하는 산모라면, 평소에 계속 들어도 좋다. 단, 음량이 너무 커서는 곤란하니, 적당하게 유지하자.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 며칠에 한번씩 조용한 음악을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다면 지금부터 추천하는 태교 클래식에 주목하자!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 2번 1악장
태교클래식으로 인기가 많은 곡 중에 하나다. 굉장히 음역폭이 넓은 것이 특징으로 연주자의 손은 바쁠 수밖에 없지만 듣는 감상자 입장에서는 풍부한 음률에 몸을 맡기기에 딱 좋다! (실제 화음이 9도 이상이기에 꽤 높은 수준을 요구한다)
피아노 독주가 시작되면서 관현악이 등장하며 웅장함을 선사한다.
모차르트 작은별 변주곡
원곡은 프랑스 민요이며, 여행을 다니던 모차르트가 이를 듣고서 자신만의 세계를 담아 만들었다. 원래 동요이기 때문에 순수한 아이의 감성이 잘 담겨 있으며 호기심을 발동시킬만한 톡톡튀는 음색이 매력적이다.
'모차르트 효과'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캘리포니아 라우셔 교수 연구팀이 제기한 것으로, 이 작곡가의 음악을 태교로 들으면 지능이 상승한다는 이론이다. 순수함과 단순함이 투영된 곡조가 안락함과 동시에 기분을 좋게하는 클래식으로 알려져 있다.
베토벤 교향곡 9번 - 합창
역작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속는셈치고 들어보자. 어디선가 들어본적이 있는 선율에 귀기울여질 것이고, 또 익숙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 (영화 ost, 광고에서 흔히 쓰인다)
듣다보면 솔로와 합창단이 나오는데 이 구간에서 감동이 밀려올 수 있으니 기대해보자.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오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노래를 아는 것이 당연하다. 발표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희곡 오페라이다. 본편보다는 서곡이 더욱 인기가 많은편이니 한번 듣고 판단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보너스 정보
음악 태교가 왜 중요할까?
10개월 동안 자궁 안에서 생활하는 아기는 태어날 때까지 여러 기관이 발달하게 된다. 그중 인간에게서 가장 중요한 뇌의 발달이 바로 청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태아가 5개월 때쯤이면 1천억 개 정도의 뇌세포가 발생된다고 하니, 이때부터 출산까지 좋은 클래식을 들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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